김전일 37세의 사건부 92화 추리의 격철 김전일 37세

드완고의 의뢰로 운영을 맡게 된 "에도가와 란포전".
하지만 이벤트는 뜻밖의 사건으로  전개된다.
언론인을 모은 본방 전 내람회에서 "살인 20면상"이라고 말하는 누군가가
세 명의 인간을 란포의 작품으로 본떠 살해한 것이다.

그리고 살인 20면상의 살의는 결국 나 자신을 향하게 되었다.

"헉!?"
"뭐야 뭐야 방금 거는! 총소리?"
"빨간 방 쪽이야!"
"김전일씨! 하야마씨!"
"!?"

"기... 김전일씨?"

"꺄아아악!"
"거... 거짓말!"
"김전일씨가...?"
"도대체 무슨 일이 있던거에요 하야마씨!"
"에... 저기... 저 인형이 갑자기 이쪽으로 총을..."
"뭐라고!?"
"김전일씨 정신차리세요!"
"......"
'한번에 해냈네! 나의 장치는 보기 좋게 그를 꿰뚫어 주었다.
미안하군...! 너에게는 아무 원한도 없지만...'

"날 방해만 하니까 그러지?"
"......"
'에?'
"아... 큰일날 뻔 했다!!"

"바닥으로 다이브해서 머리를 박았어요."
".... 주... 주임님!"
"어이, 하야마군!"
"김전일씨! 장난 치신거에요!?"
"아니요! 아오키 선생님! 총 맞은 건 사실이에요!
실제로도 저기 절 겨냥한 총탄이...!"
'!?'

"그럼 역시 인형이 당신을 쐈다는건..."
"네! 정말이에요! 그건 그렇고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서 생각났는데
원래 그 피스톨을 든 인형은 천장에서 내려오면 방아쇠를 당기고 총성을 울리는 장치였어요!"
"에!?"
"그냥 울리는건 진짜 총이 아니라 모델건일텐데 말이죠!"

"무슨 말이야 그거"
"역시 그랬던 거죠? 거기 대본이랑 달라서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대본?"
"네 대본에서는 첫번째 쌍안경을 들여다본 다음에 총소리가 들리는 거였어요.
그래서 제가 다음 쌍안경을 들여다보도록 여러분들을 유도한 것이었어요.
근데 총소리는 안나고 어떡하지?하다가 여러분이 다음 쌍안경을 들여다보고 계시길래
어쩔 수 없을까? 했어요."
"주임님, 봐요."
"아."

"그건 그러니까 그때 이미 인형의 총이 방아쇠를 당기면 자꾸 소리가 나는 모델건이 아니라
진짜 총으로 바꿔치기 당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뭐..."
"봐주세요 이 총은 이른바 리볼버로 격철을 내려놓지 않으면 총알이 나오지 않는 타입이에요.
총소리가 안난 건 이 격철이 올라와 있고 조작된 인형이 방아쇠를 당겨도 발포하지 않게 되어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걸 누가 했나
아마 저희가 하카리씨의 시체를 발견한 후에 몰래 총의 격철을 내려놨어요!
총의 조준은 저 인형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스위치 버튼의 변두리
거기다 저 버튼은 길게 눌러야 움직이는 타입이에요."

그래서 인형이 내려올때까지는 계속 버튼을 누른채로 거기에 서게 되고

"생각을 더 깊게 파고들어봐."
'? 뭔가 인형이 움직인것 같은데...'

"!?"
"꺅!"
"주... 주임님...?
.... 거짓말..."
"그렇게 일단 아슬아슬하게 살아난 거에요!"

"뭐... 이 얼마나 무서운..."
"인형이 공포탄을 쏘는 총을 이용해서 사람을 죽이다니
어처구니 없는 생각을 하는 범인이에요!"
"아니 당신 행운이었어요! 저 높이에 심장이 있으니까 전 못 살았을 거에요!"
"그야 그렇겠죠. 조준 높이만 봐도 이건 아카미네씨 당신을 노린 살인장치니까요!"
"뭐... 또 나야? 얼마나 이 범인은 날 죽이고 싶은 거야!?"

"전에도 말했지만 저랑 후나바시씨가 노려진건 어디까지나 입막음을 위해
범인의 진정한 타깃은 아카미네씨, 하카리씨, 시마사키씨 3명이에요.
장치가 아마 이것만은 아닐 거에요.
이 회장 내에는 아직 발동하지 않은 장치 아카미네씨 하카리씨 시마사키씨 각자에게 맞춘
'살인 장치'가 몇개나 남아있을 거에요!
아카미네씨, 잘 생각해보세요!"
"......"
"뭔가 짚이는거 없으세요? 이만큼 목숨을 잃을 것 같은 원한을 어디서 사지 않으셨어요?"

"그게 이번에 타깃으로 뽑힌 세 사람의 공통점 살인 20면상의 정체를 알아내는 단서가
될 지도 모른다고요!"
"잘 모르겠어! 주간 먼데이 기자라면 원망 살 수도 있겠지만 살해당할 정도의 원한이란 말은...
아!"
"! 뭔가 생각해내셨나요?"
"아니 여기있는 사람과는 상관없고 벌써 오래전 얘긴데"

"컬트 교단 '파라노마 왕국' 집단 살인사건 10여년전에 일어난 사건인데 기억나요?"
"확실히 미인 여교주가 '제령'이라고 부르며 집단 린치를 당했다는..."
"네 기억하고 있어요! 그들의 시설 내에서 20명 이상이 살해당해 세상을 떠들석하게 했죠!
확실히 교주인 여상은 몇년 전에 사형됐을 텐데..."
"맞아요, 아오키 선생님! 그치만 제가 쫓아다녔던건 그 아들 미도 리키야에요."

"미도 미스카와는 다섯 아들들을 가지고 있었어요.
사건이 밝혀진 후에 모두가 실행자로 사형판결을 받거나 자살을 해버렸어요!
하지만 당시에 막내였던 리키야는 아직 미성년자였고
직접 범죄에 관련되지 않았다고 해서 시설로 보내졌고 그 뒤로 자취를 감췄다는 얘기였어!
그런데 몇년 후 저희 편집부에 입소문으로 어떤 꽃미남 카리스마 미용사가 무면허라고 했어!
자세히 살펴보니 무려 그 미남 미용사가 종적을 감춰었던 막내 미도 리키야였어!
원래 미모에다가 성형수술로 더 잘생겨져서 카리스마 미용사로 돈도 벌고 있었어요!
야아 그때는 정말 특종이었죠! 내 기사로 세상이 난리났어요!"

"그럼 그는 어떻게 됐나요?"
"사라져버렸어! 다 접고! 그냥 그 직전에 일부러 나한테 이런 말 하러 왔어요
내 인생을 망쳤네? 널 평생 잊지 않을 거야. 반드시 복수한다고?
몇 년이 지나도...!!"
"뭐 스무살이 넘은 애송이의 헛소리란 말에 당시에 잘생겼던 나도 바로 잃어버렸지.
하지만 그 이후에 리키야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 할 때가 있었어.
그리고 몇년 뒤 이번에는 걔가 인터넷에 털려서 골탕먹었어."

"어딘가의 인스타그래머가 잘 나가는 잘생긴 개인 트레이너가 미도 리키야라고 해서 사소한 소동이 됐어.
본인은 인정하지 않은것 같고 얼굴도 너무 달랐는데 그냥 성형으로 얼굴을 바꾼 걸지도 모른다고
내가 생각했어."
"혹시 그 인스타그래머가...?"
"이름은 기억 안나 그치만 여자였어
그게 죽임을 당한 시마사키 란씨였다면 뭐 그럴 수도 있나? 지금까지도 생각지도 못했는데...!"

"혹시 첫번째 살해를 당한 카메라맨인 하카리씨도 그쯤 뭔가 관련되어 있었던거 아니에요?"
"에!? 아니 전 그 사람이 리키야를 쫓고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지만...
근데 그 사람은 특종 사냥꾼으로 불린적이 있었으니 
집념을 가지고 소재를 따라다니는 사람이었으니까 어쩌면 어딘가에서 리키야를
쫓고 있었던 적이 있었을지도요."
"김전일 주임님 그러면 범인의 정체는...!
"아아! 살인 20면상은 얼굴을 바꾸면서 계속 모습을 감추고 있었던
미도 리키야의 가능성이 높아!"

'빌어먹을! 아카미네와 김전일을 못 죽인 탓에 이 내가 여기까지 몰릴 수 있을거라고는...
아니 당황하지마 아카미네는 다음 기회에 죽이면 돼
어쨌든 지금은 넘기자 괜찮아 아직 살인 20면상의 정체는...'
"......"

"살해당하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아카미네씨도 저도.
그래서 아무래도 제가 죽을 뻔했던 덕분에 모든 수수께끼가 풀렸어요!"
'!!'

"그러면 주임님!"
"아아! 이 에도가와 란포전의 닫힌 회장에서 3명의 인간을 란포의 작품으로 지목해
살해한 진범"

"살인 20면상은 이 안에 있어!"


덧글

  • 7class 2021/11/09 12:35 # 삭제 답글

    덕분에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ㅇㅇ 2021/11/10 11:28 # 삭제 답글

    까비 아깝다.... 사신 보낼 수 있었는데
  • Syyuni 2021/11/13 11:34 # 삭제 답글

    죽은 눈을 지닌 여자도 뭔가 수상해....!
    다른 사람과 얘기할 때 간단한 말만 하고 바로 지나친 걸 보면....!
  • 두얼굴의 북극여우 2021/11/13 11:38 #

    근데 지금은 거의 오쿠노 사츠키가 범인으로 확정된거나 마찬가지에요. 2번째 살인인 시마사키 란의 살인트릭이 범인은 안에 숨어있던걸로 추정되는데 그렇게되면 두번째 살인의 현장에 같이 들어오거나(시카쿠라, 아오키) 밖에 있었어서 같이 현장으로 들어왔거나(아카미네)는 범행이 불가능해요. 그럼 우오모리랑 오쿠노만 남게되는데 우오모리는 이번화에서 범인일 확률이 거의 없어졌어요 그러므로 오쿠노만 남죠
  • Syyuni 2021/11/13 21:33 # 삭제 답글

    그럼 미도 리키야는 여장남자란 거야?
  • Syyuni 2021/11/15 09:16 # 삭제 답글

    다음화는 언제부터?
  • 두얼굴의 북극여우 2021/11/15 12:57 #

    모든 화의 제일 마지막 부분에 다음화 언제 나오는지 나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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