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전일 37세의 사건부 90화 창고의 비밀 김전일 37세

드완고의 의뢰로 "에도가와 판포전"의 이벤트 운영을 맡게 된 나 김전일 37세와
부하인 하야마 마린(23)
그런데 언론인을 모은 본방 전 내람회에서 무서운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카메라맨 하카리 쿄시로가 '붉은 방'에서,
인스타그래머 시마사키 란이 'D 언덕 살인사건'에 견주어,
그리고 드완고의 후나바시 료스케가 "녹색 옷의 도깨비"의 옷을 걸치고 차례차례 죽임을 당한 것이다.

"후우"

하지만 4번째로서 노려졌던 주간지 기자 아카미네 시도는 함정의 존재를 알아차린 내가
간발의 차로 그것을 회피하게 했다.
잇달아 살인을 거듭하는 살인 20면상 과연 그의 정체는?

"......"
'신이 나서 계속 꼬치꼬치 캐묻는다면 혹시 몰라 준비해놨던 그 살인 장치를 작동시키고...'

'또 1명의 살인 20면상의 희생자가 발생하게 된다!'
"......"

'자자, 어떻게 할래? 김전일.
아까는 뭐라고 했지만 살인 20면상은 반드시 아카미네씨의 목숨을 노리고 있을 거야.
그렇다고 나도 너무 무방비로 있으면...
후나바시씨처럼 살인 20면상의 먹이가 될지도 몰라...!'
"......"
'그 놈은 아마 사람 죽이는 일 따위는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있어,
정말 그넌 놈은 큰일난 놈이야. 아카미네씨에게 놈의 마의 손이 뻗치기 전에
어떻게든 빨리 정체를 파헤치지 않으면...'
"....."

"여러분 아무튼 여기를 떠납시다. 여기는 어두컴컴하고 좁고 뭔가 있으면 위험할 거 같아요."
"그렇네...! 나도 이런 곳에 언제까지나 있고 싶지는 않아...!"
"그럼 홀에 다시 돌아갑시다! 거기면 여기보다 밝고 넓어서 사각지대도 적어요.
살인 20면상의 마의 손길에서 벗어나기엔 좋겠죠!"
"아오키 선생님의 말씀대로에요...! 그렇게 하죠!"

"저기 김전일씨, 저 살해당하거나 그러지는 않겠죠?
그냥 내레이터로 불렸을 뿐이고..."
"이해가 안돼요. 그거를 따지자면 후나바시씨도 마찬가지죠..."
"네!? 그럼 역시 저도..."
'뭐지..?'
"......"
"어떡해..."
'이 위화감. 그래 아니 난 위화감을 느끼고 있었어 어디선가.'

'이 우오모리씨의 행동과 말에...'
"왜요? 무슨 일이에요? 김전일 주임님."
"아아! 아니 저기요"
"좋겠네요! 하야마씨는 의지가 되는 김전일씨랑 계속 같이 계시고..."
"아, 아니에요. 의지가 될 때도 있지 많요 그렇지 않을 때는 그러니까
앗! 저기 그만..."
"............"

"김전일 주임님?"
"계속 함께..?
그렇구나! 그때도 확실히... 저기 우오모리씨! 좀 여쭤보고 싶은게 있어요."
"네!? 뭐 뭐때문이죠?"
"란포의 창고에서 합류했을 때의 일인데 그때 깜깜한 창고에 겁 없이 들어올 수 있었던 건 왜죠?"
"아 아니요, 그게 가까이 가니까 안에서 여러분들 말소리가 들려서요..."

"그러세요?"
"??"
"과연! 하야마 군 잠깐 시간 좀 내줄래?"
"아 네!"
"......"
"무슨 일이세요? 김전일 주임님."
"잠깐 기억해내고 싶은게 있어. 그 창고에 모였을 때 말인데..."
"네! 확실히 그런 일이 있었는데 그게 왜요?"
"즉"

"그러고보니 확실히! 네..? 근데 잠깐 그게...?"
"그 근처에 가서 란포의 창고를 확인하고 싶어 홀에 도착하면 둘이서 가보자!"
"네!"
"그런 이유로 여러분, 잠시만 여기서 기다려주실래요?
저랑 하야마군 둘이서 탈출구가 없나 찾으러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심해! 너희들에게까지 무슨 일이 생기면 어찌할 방법이 없잖아!"
"제발... 나 이제 한계야...!"
"그럼 여러분 부디 서로 눈을 떼지 않도록 잘 부탁드립니다!"

'쳇...! 일일이 성가신 남자다!'
"......"
'방해되네 역시...'
"어라? 주임님! 그 열쇠..."
"이거? 후나바시씨가 가지고 있던거 좀 빌려왔어."

"헉 시체로부터요?"
"어, 뭐 왜?"
'역시 이 사람은 좀 이상해...'
"이 바깥쪽 문은 열쇠가 없는 한 밖에서 열 수는 없다. 그렇다면 그때 범인은 이 창고 안에
있었을 거야!"

"근데... 숨을 곳이라곤 어디에도 없잖아요."
"근데 있었을 거야. 이 창고 안에! 아니면 설명이 안돼!
그리고 한 가지 큰 문제가 있어."
"문제요?"
"아.. 살인 20면상은 왜 밀실살인 따위를 저질렀느냐는 거야!"
"그게 무슨 말인가요?"

"밀실살인은 자살로 가장하는 것 이외에는 범인에게 있어서 아무런 메리트가 없다고
나는 생각하고 있어. 근데 20면상은 굳이 밀실 살인을 택했어.
거기에는 먼가 중요한 의미가 있을 거야."
"중요한 의미"
"아... 아마도 그것은 알리바이를 위한 걸 거야. 여기서 '밀실'을 만듦으로써
범인은 철벽같은 알리바이를 확보했어!"
"철벽 같은 알리바이 말이에요?
음... 근데 뭐야, 뭐야? 그게! 밀실에서 할 수 있는 알리바이라는 게."
"응?"

"뭐야 이거?"
"아! 벽에 걸려있던 태피스트리 아니에요?"
"태피스트리?"
"자 여기 화지에 꽂아둔 자국이 있어요. 틀림없이 어떤 순간에 떨어져 버렸을거에요!"
"뭐? 잠깐, 기다려. 이렇게 긴 태피스트리가 벽에 압정으로만 꽂아 놨다는 거야1?"
"에? 뭔가 이상해요? 그게?"
"이상하지 않아!? 여기가 란포 개인 집이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여기 전시회장이잖아? 손님이 살짝 건드린 정도로 벽의 태피스트리가 떨어지면 곤란하잖아!"
"확실히 벽에 걸려있는 다른 전시물은 잘 보면 벽에 붙여놔서 안 떨어지게 돼있네요!"
"근데 이게 왜? 뒷면이 까매!"

"기다려봐...? 설마! 하야마군!"
"네!"
"일단 창고에서 나가서 1분 기다렸다가 들어오면 안 될까?"
"?? 네 알겠습니다."
"거짓말!"

"뭐에요? 금방! 전혀 모르겠다 였어요!"
"이걸로 내가 느낀 '위화감'의 정체를 알겠어!
아무튼 지금은 일단 모두에게 돌아가자!
너무 오래 놔두면 살인 20면상이 또 저지를지도 몰라."
"네! 아! 황금가면이네요!"
"어라? 근데 올 때는 없었던 것 같은 생각이..."

"하야마군... 지금 뭐라고 했어?"
"네? 아... 아니... 그... 올 때는 없지 않았나..."
'!!'

"......!"
"에에!"
' 나 금방 좀 위험한 소리 했나?'
"저기요 주임님...?"
"...... 그러니까..."
"네?"

"이거면 내가 생각하고 있는 인물이 살인 20면상인건 거의 틀림 없을 것 같아!"
"네!! 아 정말입니까? 주임님! 범인을 알아버렸다고..."
"아아! 맞아. 첫번째 살인의 수수께끼는 아직 전혀 풀리지 않았어
이거는 좀 더 알아볼 필요가 있어. 단지 이것만은 틀림없어!"

" '그 인물'이 살인 20면상이라고 한다면 후나바시씨를 죽이게 된 이유는
제 1의 살인 하카리 쿄시로 살인의 속임수와 뭔가 관계가 있는게 틀림없어!"
"굉장해요! 그렇다면 모든 수수께끼가 풀릴 때까지 이제 한 발자국 남았잖아요."
"있잖아~ 하야마군. 몇번이나 말했지만 난 이제 수수께끼 같은 건 풀고 싶지 않아!
근데 이번에 우연히 휘말린 후나바시씨를 벌레처럼 죽이는 방식은 역시 좀 용서하기 어려워."

"살인 20면상의 정체는 반드시 내가 파헤치고 말겠어!
명탐정이라 불리셨던 할아버지의 이름을 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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