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전일 37세의 사건부 79화 헤르메스 김전일 37세

'벅차다! 아무렇지도 않은듯 말과 행동의 하나하나에 빈틈이 없어... 이 착한 양의 가죽을 쓴 늑대는...!!
어쩌면 그는 타카토 요이치가 선택한 십이신들 중 한 사람일지도 몰라...!'

"그래서 스턴건이랑 손전등을 사고 나서 첫번째 현장으로 두명이서 간겁니다!
그렇죠 후미쨩?"
"응! 그렇네. 거기에서는 20분 정도면 제1의 현장에 도착했었지!"
'오미노는 얼른 이야기를 먼저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 역시 여기에 뭔가 중요한 단서가 있구나...!
그래.....!'
"아 잠시만요. 애초에 왜 스턴건을 샀죠?"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어둠의 살인 현장을 덮쳐 들어가니까 엉거주춤한 자세로는 두려움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말려들지마...!"
"아~ 그랬습니까?"
'그가 범인이라면 그곳에서 스턴건을 사용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저 홈센터에 들러야 하는 이야가 있었다 하더라도 손전등을 사기 위한 것으로 충분하지 않은가?
뭔가... 다른 의도아 있을 거야 그 스턴건에는...'
"과연 그렇군요! 사실 경찰 조사에 의하면 두번째 희생자 야쿠모 레이지 카미야마 레이지는 바로 이 날
이 시간 오후 6시 45분~7시 47분 1시간 사이에 살해되었다고 생각하거든요."
"아 그랬습니까?"
"그럼 저로서는 행운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쭉 후미와 함께 했으니까요!"

"네 바로 완벽한 알리바이가 있죠. 후미 세번째 피해자 세토쿠라 료 죽임에 관해서는 어때?"
"뭐랄까, 세토쿠라의 사망 추정 시각은 몇시쯤이었어?"
"발견된 날 오전 10시 플러스 마이너스 1시간이라는거 같아!"
"그렇다면 오미노씨는 계속 나와 함께 였을걸? 카나가와 아야세 찾아갔을 때가 딱 그 시간대였는데"
"그동안 기다리게 나가있거나 하지 않았어? 예를 들면 편의점에 혼자 들렀다든가"
"없었어"
"계속 옆에 있었어?"
"......"
"응 그 동안은 화장실에도 가지 않았던 것 같고... 아!"

"잠시만! 정말 잠깐이지만 유우토시 차에 스턴건 가지러 돌아갔었지? 확실히"
"아아...! 그러고 보니! 근데 그때는 계속 후미가 쳐다봤고"
"그래? 보고 있었어? 후미?"
"그래. 나를 남겨두고 차로 돌아가 트렁크 안에서 스턴건을 꺼내서 돌아왔어.... 그것 뿐이야?"
"그만큼 야..."
"......"

'괜찮아. 약점은 안 드러냈으니. 특히 스턴건에 관심 있는 것은 경계가 필요해.
되도록 빨리 대화를 끊고 후미와 데이트를 한다고 떠나야 할지 아니면 반대로 좀 더 사귀어
의문의 싹을 잘라야 할까...'
"......"
"어이구! 한 10분 정도 하려고 했는데 벌써 30분 넘게 지났네요? 죄송합니다! 데이트에 끼어들어 버려서!
잠깐 쉴까요?"
"네? 괜찮나요? 이제 뭐!"
'자기가 먼저 끊었어?'

'왜? 뭔가 노리는 것이 잇는 것인가...?'
"아 근데 하나만 더 부탁이! 상관없습니다만, 저 벤츠를 볼 수 있을까요?
저런 클래식한 벤츠 좀처럼 볼 기회도 없고 눈이 가기 때문에 좀..."
"아! 그렇습니까? 어서 보세요!"
"아악! 오미노씨 여긴 제가 낼게요! 이야기를 들었으니까~"
"괜찮아요. 이래봬도 베스트셀러 작가인데요?"
"정말요? 죄송합니다! 싼 월급이라 너무 고마워요."
'...... 이런 데 고등학교 시절의 그 거만한 태도보다 반대로 속마음을 못 읽어서 무서울지도 몰라.
범인에 있어서는......'

'근데 애초에... 그 오미노씨의 벤츠에 뭐가 있지?'
"음~~ 역시 클래식 벤츠는 떫은 맛이야~~!! 이거 얼마정도 할까요?"
"상태가 좋은 헌 차는 꽤 귀해서 그럭저럭 샀습니다!"
"그럭저럭이라뇨?"

"하아... 뭐 대충 800만 정도?"
"힉! 800?"
"하하하 뭐 컬렉터의 아이템이니까요 89년의 최종현 SL은"
"과연 그렇군요~~ 이야아~ 차안도 느낌있고 복고스럽네요! 시트 같은 건 가죽입니까? 이거..."

"그러면 만약 괜찮다면 잠깐 트렁크 열어 보여주실 수 있겠습니까?"
"저어 아무쪼록 빨리 해주세요!"
"으악! 커다란 트렁크다! 헤에~~"
"...... ......"

"깨끗하게 청소하셨네요! 먼지 하나 안 떨어졌네요! 저래도 정말 철갑이네요!
지금 차와 달리 트렁크 스루 같은 건 없네요!"
"저어 이 시대의 것은..."
"이거 참 물건이 들어갈 것 같아. 투시터로 못 탈때는 여기 넣어주실 수 있죠?"
"하하하. 그치만 그건 잡히면 위반이에요!"
"근데 냄새가 좀 나네요..."
"네?"

"뭔가 약간 탈취제 같는 냄세에 섞여서 뭐지? 이거 타는 냄새가 나는것 같은데..."
"아아! 바비큐 난로 냄새인가?"
"아 좋아하신다고요? 캠핑이나"
"지금 하야리의 솔로 캠프라고 했어요! 한대 엄청 빠져서 후미랑 사귀기 전에는 종종 혼자 갔었어요!"
"이 벤츠에서요?"
"...... 캠핑장 가는 것쯤은 어떤 차든 마찬가지죠!"

"그냥 반년 전에 이 차로 바꾼 뒤로는 아무래도 좀 줄어서 그냥 드라이브용으로만 썼지만요."
"그렇군요. 그리서 숯 냄새가 났던 겁니가?"
"...... 이제 됐습니까?"
"네! 충분합니다!"
"그럼 후미쨩 이제 가볼까?"
"응!"

"그럼 김전일씨 저희는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후미 조심히 다녀오세요!
...... 끝났어요 마카베씨!"
"오오! 그렇군! 어땠어? 뭐 좀 잡았나?"
"지금부터 다시 한 번 예의 홈센터로 가고 싶은데"
"어? 거기 뭐 있어?"

"있으면 끝이에요!"
"미안해! 탐정이라고 옛날부터 저러고 좀 신경 쓰이는게 있으면 집요해서!
나이가 들어서 예전보다 더 집요해진 것 같아! 아하하"

"유우토씨?"
"아~ 맞아. 그래도 좀 풀리지 않았어? 아까 거기 때문에"
"그러게 저걸로 끝내야지 스토커야!"
"스토커는 곤란한데 하하"
"......"

'처음에는 분명 뭔가 잡았다..... 하지만 난 모르겠는데 진짜 천재인 그녀석이라면~!!"
"어 왔어?"

"오미노씨다! 손전등과 스턴건을 사고 있어."
"이게 뭐냐?"
"...... 정말이지 만만치 않은 범인이다. CCTV를 나중에 조사할 가능성도 생각하고 있었겠지.
잘 나올 때는 나오고 안 나오지만 좋은 때는 사각지대로 잘 이동하고 있어."

"그럼 헛걸음이야?"
"아니요, 아직이요! 한두개 더 보고 싶은 방범 영상이 있어요!"
"아 경비원님 죄송하지만 부탁드려도 될까요?"
"하아..."
"그리고 점장님!"
"네!"
"죄송하지만 여기서 파는 스턴건의 구입 내역을 알아봐 주실 수 있을까요?
일단은 한 두달치 정도!"
"네, 상관없어요. 그렇게 잘 팔리는 것도 아니고 바로 알 수 있죠."
"감사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보고 싶은 방범 영상이 있습니다."
"......"
"......"
"이 번호 알아볼 수 있죠?"
"어 맡겨라 5분이면 알 수 있다!"

"휴우~"
"어이 어이 괜찮겠어? 김전일? 무슨 일이라도 있었어?"
"네"

"수수께끼는 모두 풀려버렸다...!"


덧글

  • cugaga 2021/08/28 10:31 # 삭제 답글

    '내가 먼저 끊었어?'라기 보다는 '자기가 먼저 끊었어?'라는 말이 더 정확한 표현 같습니다.
  • rumic71 2021/08/29 22:49 # 답글

    하야리는 유행한단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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